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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야구, 제발 올해만 같아라

[LA중앙일보] 발행 2016/11/03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6/11/02 22:41

112번째인 2016년 월드시리즈가 2일 7차전으로 마감됐다.

올해의 경우 와일드카드-디비전 시리즈-챔피언십 시리즈부터 잇달아 명승부가 연출되며 오랫만에 야구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또 '가을의 고전'이 최종전까지 간 것은 2000년대 들어 이번까지 5차례밖에 없었다. 게다가 결승무대에 오른 팀들도 저마다 '저주' 징크스를 지니며 풍성한 화제를 더했다.

이때문에 월드시리즈 전국 평균 시청률은 15% 수준으로 모처럼 최고 인기종목인 프로풋볼(NFL)의 11%를 압도했다. 특히 6차전 영웅인 컵스의 애디슨 러셀이 미래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제 21세에 불과한 그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2011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2009년 마쯔이 히데키(뉴욕 양키스)ㆍ1960년 바비 리처드슨(양키스)에 이어 역대 최연소 및 네번째 월드시리즈 한 경기 6타점을 기록했다.

컵스의 6차전 승리로 7차전이 열리게 되자 입장권 평균가격은 1900달러로 급등했다. 6차전의 900달러보다 2배 이상 뛴 것이다.

가주ㆍ뉴욕주에 비해 물가가 싼 오하이오주에서 이같은 금액은 전례없는 일로 파악되며 컵스의 안방인 리글리 필드의 5차전 평균치보다 450달러 높았다. 이에대해 은퇴를 선언한 컵스의 베테랑 포수 데이비드 로스(39)는 "난 내일부터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하는 입장인데 내 표도 팔면 아주 좋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중부지역팀들의 선전을 보며 LA의 다저스-에인절스는 나란히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28년전, 에인절스는 14년전 마지막으로 챔피언에 오른 이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어느해보다 많은 한인선수들이 활약한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가 2017년 시즌부터는 보다 높아진 관심을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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