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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주택가격 천정부지 폭등

단독 평균 90만불, 전년대비 20% ‘껑충’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토론토 서부 미시사가가 인구 70만명을 넘어서 신흥도시로 떠오르며 집값이 큰 폭으로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영 CBC방송에 따르면 현재 미시사가의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 1년 전에 비해 20%나 상승해 평균 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은 “토론토 주택 시장의 열기가 주변으로 확산되며 미시사가 집값도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시사가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며 최적의 거주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서민들을 대상으로 집값 안정 조치를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콘도 개발업체들에 대해 일정비율의 임대용을 유지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지하실 아파트를 보편화하는 등 서민 주택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로열뱅크는 7일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연방정부가 도입한 집값 안정 대책에 따라 내년엔 전국에 걸쳐 주택 거래 건수가 줄어들고 가격 오름세도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거래건수가 11%정도 감소하고 가격 상승폭도 올해 평균 9.5%에서 내년엔 1.6%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모기지 신청자에 대해 소득에 대비한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로열뱅크는 “대출 심사가 엄격해 졌으며 이에 따라 첫집 구입 희망자의 절반이 대출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3분기(7~9월) 소득에서 차지하는 집 유지비 비율이 1년전 32.4%에서 35.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의 경우, 집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소득의 77.5%에 달해 서민들은 집 마련을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의 경우는 53.5%로 소득의 절반 이상을 유지비로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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