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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권익 위해 계속 싸워나갈 것”

나카섹, 라티노·베트남 커뮤니티 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힘 결집 다짐

8일 실시된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이민자 커뮤니티가 힘을 결집하고 나섰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와 베트남계 미국인연합(VVA), 버지니아 라틴계연합회(VOCOLAO), 드리머 맘 인 액션(DMIA), 이민자권익 버지니아연합(VACIR) 등 워싱턴 일원의 이민자 커뮤니티 대표들은 9일 나카섹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올 트럼프 정권에도 연합된 힘으로 이민자 권익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나카섹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금처럼 불안정한 시국에 이민자 커뮤니티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차별과 공포에 대응하고, 이민 가정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가 아란데 VOCOLAO 의장은 “트럼프 후보 당선 소식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며 “하지만 미국이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임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오늘날 이민자들을 향한 증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렌카 멘도자 DMIA 회원은 “우리는 그동안 이민자 권익 증진에 많은 성취를 해왔다”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미국에 온 이민자 가족들이 받아 마땅한 대접을 계속해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나카섹은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LA 민족학교 등 전국 한인 인권단체 대표자들과의 통화를 통해 각 지역 한인사회의 반응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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