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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타운 정부 "위안부 기림비 대책 없다"

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11/11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6/11/10 18:54

공사장 흙바닥 훼손 상황 방관

흙바닥에 방치돼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정부 측이 안전한 곳으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팰팍 공립도서관 옆에 설치된 기림비는 지난 8일 도서관 주차장 신축 공사 과정 중 사전 통보 없이 뽑혀 공사현장 한편에 방치됐다. 이후 이틀이 지난 10일에도 여전히 기림비는 흙바닥 위에 뉘어져 있으며 기림비 보호를 위한 타운정부의 조치는 없는 상태다.

10일 팰팍 정부 측은 뽑혀 있는 기림비를 공사 현장에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측은 기림비 주변 주차장 바닥 공사가 지금부터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며 바닥 공사가 끝나면 기림비를 다시 세워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기림비를 공사 현장에 그대로 두는 이유에 대해 "다른 곳으로 옮기다 파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공사 기간 중 기림비는 훼손 위기에서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전체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는 데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공사 과정 중 또 훼손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타운 정부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10일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기림비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에 서한을 보냈지만 훼손된 기림비를 어떻게 보호할 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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