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비스도 변신 중…무료 와이파이·주차·아침식사 늘고
수영장·미니바·룸서비스 제공 줄고
하지만 호텔 고객들이 오랫동안 제공받던, 수영장이나 미니바, 룸서비스 등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호텔협회가 최근 전국의 8000개 호텔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내용을 LA타임스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텔의 98%가 룸에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그 중 9%만이 비용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럭셔리 호텔들은 와이파이 사용료를 받지만, 중급 이하 호텔들은 대부분 와이파이 사용을 무료로 하고 있었다.
이밖의 조사에서, 고해상도나 평면TV를 갖춘 룸은 2014년 84%에서 올해 88%로 증가했고,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호텔도 45%에서 58%로, 전 객실을 금연으로 하는 호텔은 62%에서 85%까지 늘었다. 또, 지난 2년 사이에 고객 무료 주차도 72%에서 85%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호텔 이용객이라면 대부분 기대하는 룸서비스 제공은 2014년 37%에서 올해 22%로 감소했으며, 룸 미니바 제공도 6%에서 3%까지 줄었다. 수영장을 갖춘 호텔은 2014년 47%에서 올해 43%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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