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초기 이민 인물 만나기-김종림 강연회
전 이민 100주년 초기 이민사 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이연택 강사를 통해 '큰 뜻을 품은 큰 부자' 김종림 선생을 집중조명, 한인 이민사 초기의 삶과 한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일대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살의 나이로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을 거쳐 북아메리카 동서횡단 철도건설 노동자로, 가주 프레즈노로 이주해 회사설립, 새크라멘토 인근지역에서 시작한 벼농사로 갑부가 된 사연 과 함께 한국 독립운동과 관련된 도산 안창호선생의 흥사단 창설, 비행학교설립등 이민사 초기의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석한 SF총영사관 정윤호 부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로 들어오는 첫 관문으로 한인 이민역사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안중근 의사, 도산 안창호선생을 비롯해 많은 애국시사들의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곳이기도 하다.후손들에게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문화를 계승했으면 좋겠으며 정부도 SF한인박물관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윤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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