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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리온 러셀 타계

테네시 내쉬빌 자택서 영면

‘록의 전설’ 리온 러셀이 13일 테네시주 내쉬빌의 자택에서 수면도중 향년 74세로 타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에 따르면 러셀의 건강은 최근 수년간 급속히 악화됐다. 2010년 뇌척수액이 누수돼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와 올해 7월 심장마비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1960, 70년대 조지 해리슨, 밥 딜런 등과 뉴욕에서 협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수퍼스타’, ‘델타 레이디’, ‘캘리포니아 걸스’, ‘타이트 로프’, ‘레이디 블루’ 등이 히트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10분만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어 송 포유’로 천재적인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1942년 오클라호마의 로튼에서 태어나 자란 러셀은 태어날 때 의료진의 실수로 척추골이 다쳐 오른쪽 신체에 약간의 장애를 안고 성장했다. 이 장애가 그에겐 또 다른 축복과도 같았다.



오른손이 약간 늦게 반응한 것이 결과적으로 이중적인 리듬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지난해 7월 PRI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장애가 없었다면 아마도 난 텍사스 또는 파리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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