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스결혼칼럼]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의 행동과 말

지난 칼럼에서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행동과 말에 관해 언급했다. 이번에는 그 반대의 경우를 살펴보자. 특히, 남자들의 행동중에는 무의식중에 행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내 사람을 만드는데도 전략과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연애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거나 노력하지 않는 게으름에서 실패로 연결되는 것이다. 기본을 익히면 좋은 인연으로 관계가 발전될 것이다.

▶여자편 안들어주고, 잘못했다고 지적질 또는 컨설팅 들어가는 행동= 여자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면박을 주거나 컨설팅이 들어가면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구나”하며 여자는 외로움으로 서글퍼진다. 그저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다가 나중에 기회를 보고 진실을 말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여자한테 “또 삐쳤어?” 라고 말하는 것= 데이트하다 뭔가 토라지면 왜 그런지 살펴보기 보다는 또 삐쳤냐고 말하는 것은 더 상황을 악화시킨다. 참고 살짝 달래주고 웃음으로 받아들여 준다면 여자는 금세 풀어질 것이다.

▶무성의한 사과를 할 때= 데이트하다보면 티격태격 싸울수도 있다. 중요한건 어떻게 화해하냐인데 무성의한 의례적인 사과는 근본적인 해결도 안될 뿐더러 신뢰감을 잃을 수 있다. 정확히 어떤 부분이 미안했거나 어떤 부분을 이해해 달라는지를 분명히 얘기 해준다면 여자는 더욱 그에게 너그러워질 것이다.

▶여자의’친구’에게 관심 가질 때=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다. 관심 없는 남자가 소개팅 시켜 달라고 하면 자기보다 예쁘지 않는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남친에게 자기 여자친구를 소개 시켜주는 의미는 나를 치켜세워주길 바라는 비교대상인 것이다. 그런데 자신보다 친구를 필요이상 챙겨주는 것이 보일 때는 급실망과 오해등이 발생될 수 있다. 적당한 매너가 중요하다

▶성의없는 대답이나 성의없는 문자를 할 때= 여자의 질문에 눈도 맞추지 않고 대답한다거나 문자에 짧게 답장을 하면 자신이 귀찮은 존재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여성은 사소한 일에 감동도 잘하지만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존재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은 곧 안정감과 사랑으로 연결될 것이다.

▶여자의 화장이나 복장에 지적할 때= 많은 시간과 정성을 다한 화장과 옷차림은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 뿐만 아니라 칭찬을 듣고 싶은 맘이다. 그런데 화장이나 옷차림을 지적하는 순간 자존심과 직결되고 그날의 기분을 망칠 수 있다. 정말 과하다 싶고 맘에 들지 않을때는 ‘화장한 얼굴도 예쁘지만 청순한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 등으로 요구사항은 좀 더 강조하는 지혜로운 스킬이 필요하다.

▶길에서 담배피우거나, 침뱉는 남자= 요즘은 흔한 모습이 아니기에 더더욱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경멸할 수 있다. 커플스의 회원들 역시, 희망배우자 요구사항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싫다고 정확히 기재한다. 금연이 최고겠지만 지정된 장소에서의 흡연이나 매너는 중요하다.

▶음식 먹으면서 소리 내거나 침튀는 행동= 여자는 사소한 작은것에 예민하게 보거나 판단한다. 데이트중에 비호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바로 함께 식사할때 가장 민감하게 발견한다. 먹는 모습, 소리, 식사매너 등을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스캔하게 된다. 평소 식습관에서 훈련이 필요하다.

▶기본적 배려, 매너가 없어 보이는 행동= 차문이나 식당문등 열어주거나 잡아주는 행동, 인도를 걸을 때 안쪽으로 배려, 무거운 물건 들어주기, 또는 데이트 비용 내기 등은 남성스러움을 보여주는 매력포인트이다. 밥값 안내려는 속보이는 행위는 여자들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센스있는 여자는 절대 남자가 모든 비용을 다쓰게 두지 않는다. 남자답게 매너가 몸에 배어 있도록 평소에 노력해야 한다.

▶‘아무거나’라는 말을 쓸 때= 남자가 주도적으로 데이트 플랜을 짜고 움직여 주는 것 역시 호감도가 높아지는 행동이다. 여자가 뭐 먹을지 물어봐도 ‘아무거나’, 어딜깔까 물어보면 ‘아무데나’ 등 성의없는 대답은 절대 만남을 지속시킬수 없는 자폭이다. 여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플랜 두세가지 세우는 것은 데이트의 기본이다. 남성의 리더쉽은 이런 곳에서 꽃을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