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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180여명, 한자리에 모였다

대사관저서 홀트인터내셔널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미주의 한인 입양인과 가족 1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홀트인터내셔널 설립 60주년을 맞아 워싱턴 주미대사관이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16일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린 행사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매사추세츠 등에서 초청된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미셸 본드 국무부 영사업무 담당 차관보, 신언항 중앙입양원장(전 복지부 차관) 등 100여명 관계자들이 함께해 이들의 성공적인 미국에서의 삶을 축하했다.

안호영 주미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인 입양인들이 어렸을 때 한국을 떠났지만 한국과 입양국 간 다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입양인이 인생 초기에 겪은 어려움을 극복했고 한국은 그들이 각국에서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음악 공연단 ‘들소리’ 등의 공연을 감상했고 다채로운 한국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17일 오전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비에 헌화하는 등 DC 나들이를 즐겼다.
한편 홀트 인터내셔널은 1955년 미국인 홀트 부부가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혼혈고아 8명을 입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이다. 60년간 전 세계의 20만명 이상에게 입양을 주선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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