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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깨끗함을 유지하는 자기세정 기능을 가진 연잎

대박난 발명품들 100가지 이야기 – 우리도 부자가 될수 있다(97)

어떻게 하면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될수 있을까? 과거에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든 대박 발명품들과 아이디어들!! 이 발명품들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할까요? 그래서 우리도 본받고 다들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됩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는 깃털을 이어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날았다.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를 본뜬 것이다. 그러나 이카루스는 하늘을 나는 기쁨에 취한 나머지 너무 높이 올라갔다. 그 바람에 깃털을 이을 때 썼던 밀랍이 녹아서 바다에 빠져 세상을 뜨고 만다.

신화 속 ‘이카루스의 날개’는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자연을 모방해 왔다. 동물이나 식물, 혹은 미생물 등 여러 생물의 생체 반응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런 것을 생체모방과학(기술) 또는 생물모방과학(기술)이라고 한다. 연잎의 표면에는 미세한 돌기가 있어서 비가 내려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대신 물방울이 맺혀 있다가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게 된다. 이 때 잎 표면에 있던 먼지까지 함께 굴러 떨어진다. 연잎처럼 따로 씻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끗함을 유지하는 자기세정 기능을 ‘연잎 효과’라고 한다. 그동안 연잎 효과를 가진 물질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연잎 효과를 가진 발명품 중에는 이미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것들도 있다. 쥬스나 케첩 등을 쏟았을 때 옷감에 스며들지 않고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연잎 옷감이 그 예이다. 그런데 그동안은 뜨거운 물에서도 연잎 효과를 나타내는 옷감은 없었다.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대와 홍콩 과기대 공동연구팀에서 뜨거운 커피나 우유가 닿아도 스며들지 않는 새로운 연잎 옷감을 발명했다고 한다. 아직 옷감의 색상이나 감촉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지만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소중한 발명임이 틀림없다.



한편 이 연잎효과를 모방한 자동차 발수 유리 코팅제인 레인-X 라는 제품이 있다. 평상시에 유리창에 페이퍼 타월이나 천등을 통해서 묻혀놓으면 비가 올 때에 빗방울이 아래로 굴러다니는 신기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호기심의 눈으로 일상만 아니라 자연속의 식물, 곤충, 동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대박이 날 수 있는 발명의 영감과 지혜가 얻어질 수도 있겠다.

앞으로도 발명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부자로 만들수 있는 대박 발명품들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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