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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리즘] 기업문화와 CEO

[LA중앙일보] 발행 2007/07/16 경제 2면 기사입력 2007/07/13 17:51

데이비드 최 유니티은행 전무

끊임 없이 변화하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한치의 실수 없이 기업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한 것을 여럿이 힘을 합하여 일구어 가는 것이 일종의 기업문화 (Corporate Culture)인 것이다.

그 기업문화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그 기업의 미래와 성패는 이미 정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BM은 직원 서로를 존중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고를 추구한다는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통해 IBM이 추구하는 목적은 바로 '다시 최고의 기업으로 (A great company again)' 라는 것인데 여기에는 분명 옛 명성을 다시 찾겠다는 강한 의지가 숨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IBM의 CEO 사무엘 팔미사노는 5만명이 넘는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기업 문화 즉 모든 거래처의 성공을 위해 일하는 IBM 회사와 세계에 혁신을 가져오는 기업 책임과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자는 것을 주입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위해 1억불이라는 자금을 마련하고 고객 불만족을 해결하는 메니저들에게 5000달러씩 지급한다는 것이다.

항공업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직원도 감원하지 않고 1973년 설립 후 매해 흑자 경영을 계속해 오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 은 회장으로 부터 말단 직원까지 고객 만족 서비스 만큼은 내가 먼저라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승객 이용도가 많은 연휴 때는 회장도 화물 운반을 직접 나와 돕는다는 것이다.

감원의 불안을 떨쳐 버리게한 직장으로 회장도 직원들과 같이 일 하며 얻은 신뢰에 바탕을 둔 이러한 기업 문화는 항공기의 출도착 준비 시간을 다른 항공사가 소비하는 35분을 단 1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가 가져오는 실리는 엄청난 것으로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승객으로 부터의 신뢰도는 물론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성은 모든 항공사가 그토록 얻어 보려고 노력하는 것들 일 것이다.

이러한 기업 문화는 어떻게 세워질 수 있는가.

그 첫째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하며 그것은 기업의 전략과 일치 되어야 한다. 이것은 또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다.

CEO가 밑에 사람을 무조건 복종 시켜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업 문화를 세워 나갈 때 가장 중요한 위치의 사람은 당연히 CEO다. 얼마전 LG경제연구소는 명품 CEO의 8가지 조건 이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어놓았다.

그것은 바로 애플사의 최고 경영자 스트브 잡스가 보여준 뛰어난 지적능력을 바탕으로한 선견지명과 창의성 MS사의 빌 게이츠가 대학 동창생인 스트브 발머의 마음을 얻어 보여준 남을 배려하는 인간미 인재를 쓸 줄 아는 용병술 빌 게이츠가 직원들의 제안서를 읽으며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 건강한 심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정도를 걸으며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것을 말했다.

한꺼번에 다 갖출 수 는 없겠지만 누구나 한번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해 볼만한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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