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화 스피릿 어워즈 후보 올라…'스파 나이트' '러브 송' 등
인디영화계의 아카데미로 통하는 2017 필름 인디펜던드 스피릿 어워즈에 한인 영화인들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22일 주최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앤드루 안 감독의 영화 '스파 나이트'와 김소영 감독의 '러브송'은 존 캐서베트상 부문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존 캐서베트상은 제작비 50만 달러 이하로 만든 영화 중 빼어난 완성도를 지닌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부문이다. 앤드루 안 감독은 잠재력있는 신예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목해야 할 영화인상 부문에도 개인 자격으로 후보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인 게이 청년의 정체성 갈등을 다룬 앤드루 안 감독의 '스파 나이트'와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김소영 감독의 '러브 송'은 이미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밖에도 프로듀서 지나 권이 제작한 영화 '크로닉'은 시상식 최고 영예의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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