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스, 한국 양현종에 눈독(?)

제이스 저널 “매력있는 투수”

(임승민 기자 [e-mail])

브렛 세실의 이탈로 새로운 좌완 투수를 찾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한국 투수 양현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이스저널의 짐 스콧은 지난 23일‘양현종이 매력있는 이유’을 제시하며 블루제이스가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콧은 이와관련 “양현종은 2016년에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실력있는 좌완 투수로 올해 28세의 젊은 선수”라며 “올해 받은 연봉이 7억 5천만원(캐나다화 80만불)으로 비교적 낮기 때문에 제이스가 영입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현종이 한국에서는 선발이지만 제이스에서 불펜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완이 절실한 제이스에서 구원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현재 KIA 잔류, 미국행은 물론 일본프로야구 진출까지 모든 협상 창구를 열어두고 신중히 해외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