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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실습통해 추수감사절의미 배우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지난 19일 몬트레이 한국학교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그 동안 받은 모든 봉사에 감사를 드리며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 요리 실습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수감사절의 대표음식인 칠면조요리와 호박파이대신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떡볶이와 건강 과일 샐러드로 추수감사절을 축하했다. 행사를 진행한 조미선 선생님은 종교적 자유를 위해 미국에 온 청교도와 인디언들이 서로 돕고 감사하면서 시작된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설명하며 “우리 한국학교에서도 서로 다른 학년, 다른 레벨 그리고 다른 인종 이지만 서로 돕고 이해할 때 더 나은 한국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떡볶이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모두가 협력하여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냈다. 조덕현 한글학교 교장은 “몬트레이 한국학교는 언어만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아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학부모,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는 학교다” 라고 전하며, 한국음식에 대한 자긍심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고자 매 학기 요리실습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저도 한국말을 잘 못해서 많은 것을 못 가르쳐줘 아쉬울 때가 많은데 아이가 한국 학교에 와 한글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잘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다”라고 하며 아이들이 이렇게 넓고 좋은 건물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게 지난 몇 년 동안 수고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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