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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 실시
8년만에 동포들이 직접 회장 선출
VA 명, MD 명 투표, 불상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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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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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8년만의 경선이 27일 실시됐다.
이날 선거에는 버지니아에서 850명, 메릴랜드 540명의 한인들이 2년간 워싱턴 한인사회를 이끌 지도자를 뽑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버지니아 애난데일 고등학교와 메릴랜드 워싱턴-스펜서빌 한인재림교회에서 열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5명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선거를 진행했다.

기호1번 김영천 후보와 기호2번 스티브 리 후보는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2개 투표소를 돌며 한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는 이날만큼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한인사회의 발전과 자신들이 추구하는 공약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및 임원들과 이사진은 투표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과 차기 회장의 성공을 기원했고, 교계, 시민단체, 각 지역 한인회의 임원 및 회원들 또한 대부분 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39대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은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대표성을 띄는 한인연합회장을 8년여만에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투표에 참가하는 한인들의 바람을 안고 차기회장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인 26일 버지니아 한인회장에 당선된 신임 우태창 회장은 “동포들이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헛되지 않도록 각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지금까지의 갈등을 봉합해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는 일부의 우려와 달리 조용한 가운데 불상사 없이 치뤄졌다. 선관위는 만약을 대비해 메릴랜드 투표소에는 경찰인력을 배치했고, 버지니아 투표소에는 카운티 경찰청의 협조로 인근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각 후보측의 참관인들도 혹시 모를 부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하루종일 철저하게 투표과정을 지켜봤다.

오전의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했다. 예배를 가기 전에, 인근 골프장 등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친구 혹은 가족 단위로 투표장을 찾은 한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투표장을 찾는 행렬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많은 유권자들은 선관위가 동원한 버스편을 이용했으며, 일부 후보가 동원한 버스를 타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도 많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 측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제고를 위해 버스 동원에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한편 투표가 마감된 뒤 메릴랜드, 버지니아 투표소의 투표함은 워싱턴 한인연합회관으로 이송돼 개표가 진행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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