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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지원확대가 곧 절약하는 길”

토론토, 한해 사회적 손실 55억달러


국내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 빈곤층이 26만5천 가구에 달하며 이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한해 5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공개된 관련보고서는 “빈곤층 대부분이 소득이 낮고 높은 실업률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최근 토론토가 국내에서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으로 자선기구인 유나이티드 토론토 등이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빈곤층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 이들의 의료비가 엄청나게 들고 있다”며 “교통비 보조와 의료 복지 서비스 등은 사회적 손실을 줄이는 효과가 높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층이 연루된 범죄로 인한 비용이 한해 4억3천6백만달러이며 의료비는 7억5천만달러나 더 지출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빈곤층을 줄이는데 쓰는 돈액수가 사회적 비용에 비교해 훨씬 적고 이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시의회는 지난해 빈곤층 지원을 위해 7천5백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했으며 앞으로 20년내 빈곤율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토론토 사회복지 단체의 관계자는 “사회 취약층을 방치하고는 토론토의 번영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주거와 교통 등 각종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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