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워, 구글지도에 '쓰레기 타워'로 개명?

구글 지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미국 뉴욕 저택명이 ‘쓰레기 타워(Dump Tower)로 바뀌었다고 AP통신, WPIX-TV,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구글 지도 서비스 사용자가 구글 지도에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트럼프 타워 이름을 '쓰레기 타워'로 바꿔버린 것이다. 뉴욕의 지역방송사 WPIX는 구글 지도 서비스 사용자들이 26일 5번가에 있는 이 건물 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중 일부가 오후 2시 트위터에 이 사실을 유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WPIX는 또한 뉴욕 콜럼버스 광장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이름에서 '트럼프'가 '덤프'로 바뀌있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AP통신에 해당 이름을 원래대로 고쳐놨다며 사용자들이 최신 지명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부정확할 때도 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전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