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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 함량은 미국산이 더 많아"

천종산삼 장석훈 대표
100% 야생삼만 취급
연말 맞아 30% 할인

남가주 한인사회에 산삼 전문점은 많다. 하지만, 본인 얼굴을 내세워 '산삼 효능'을 알리고자 발 벗고 뛰어든 심마니가 있다. 매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산삼 캐기 시즌에 산새가 험한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매일 "심 봤다" 를 외치는 '야생 천종산삼'의 장석훈 대표다.

현재 연방정부는 야생식물을 보호하고자 매년 9~10월에만 산삼 채취를 허용한다. 이 시기에 맞춰 장 대표는 11년째 산을 타고 있다.

산삼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그 중 미국 산삼은 한국 산삼에 비해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대체로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한국에서 산삼은 정말 귀해 미국산 산삼을 가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거대한 땅으로 산삼 산지도 그만큼 엄청나다. 현재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산삼은 장뇌삼이 아닌 100% 야생 천종산삼(Natural Wild Ginseng)이다. 한 번도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미국 야생삼은 한국산 보다 사포닌 함량이 5배 이상 높다. 실제로 함유량은 그램당 24%(한국산), 123~126%(미국산)으로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26개 주에 장뇌삼 농장은 약 3500여 개가 넘는다. 소비자 눈으로는 장뇌삼과 천종삼을 식별하기 쉽지 않다.

장 대표는 "현재 타운에는 장뇌삼이 천종산삼으로 둔갑해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가 산삼을 구입할 때는 연방농림부에서 발행한 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서류에는 산삼을 캔 심마니 이름이 적히기 때문에 중간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천종산삼은 3년 전부터 한국신약과 업무제휴 및 수출입 계약을 하고 미국산 산삼을 사용한 공진단 및 경옥단을 생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한인 커뮤니티에 알리고자 제품 개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보급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종산삼은 연말 세일시즌을 맞아 산삼, 고사리, 자연산 송이, 차가버섯, 신선초 등 다양한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글·사진=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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