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건강식품은 해조류”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완도 EXPO벨트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해조류를 사용한 식품은 물론 대체 연료까지 모든 산업이 소개된다.
미 전역을 돌며 해조류 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는 김정두 완도군 홍보대사가 2일 본
사를 방문해 행사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31일 한국에서 LA로 입국한 김 홍보대사는 혼자 자동차를 운전해 오레곤과 와이오밍, 콜로라도,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델라웨어를 거쳐 워싱턴지역에 도착했다. 김 홍보대사는 55일간의 방문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홍보대사는 장거리를 움직이고 있지만 지치지 않는 이유는 완도 미역을 꾸준히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식품은 대부분 바다에서 나온다”며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 일본은 해조류를 가장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김 홍보대사는 바닷속 1000여 종의 해조류 가운데 먹을 수 있는 해조류는 50종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역과 김, 다시마, 파래, 매생이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해조류가 가장 많이 있는 곳이 완도”라며 “항공권도 저렴한 내년 봄에 한국 방문 일정을 잡고, 완도 해조류 박람회에 오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홍보대사는 해조류가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며 해조류 박람회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조류로 만든 기름을 자동차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의약품과 화장품, 옷감 등 생필품도 만들 수 있다”며 “완도 해조류 박람회에 오면 생산자, 사업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