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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부동산거래 문제 해소 돕겠다"

리맥스 어태수 한국본부장 취임
"양방향 특화된 서비스 제공 가능"

한국과 미국간의 부동산 거래와 자산 관리를 한 곳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가 한인사회에서 선보였다. 바로 리맥스 메가그룹(대표 린다 노)이 ERA코리아 어태수(미국명 에릭.사진) 부장을 리맥스 한국담당 본부장으로 영입하면서다.

리맥스와 ERA는 모두 세계적인 미국의 부동산 업체로 한국시장과 미주 한인 시장사이에서 이 두 회사간 협력시스템이 가동하게 된 것이다. 린다 노 리맥스 대표는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제2, 제3의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전문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인이 소유한 서울 소재 빌딩에서 문제가 생겼다. 미국에서 잘 모르는 한국세법과 부동산법을 잘 적용해서 200만 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어 본부장이 찾아냈다. 이와 관련 어 본부장은 "ERA 코리아와 관계된 회계 법인과 변호사의 자문을 통해 세금을 줄였다"며 "한국과 미국의 세법 기준과 부동산법을 제대로 알아야 가능한 일인데 그런 방면에서 한인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한인이 인천 토지를 처분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의 세법과 부동산 관련 법규를 ERA코리아가 자문하고 처분한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과정과 경로는 리맥스 메가 그룹이 맡아 처리했다. 비용과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만든 셈이다.



어 본부장은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미국상업용투자분석가) 멤버로 이 분야에 정통하다. CCIM협회는 미국에 본부를 둔 부동산투자분석단체로 현재 세계 35개국에서 1만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1100여 명이 자격을 가지고 있고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보기 드물다.

최근 몇 년간 한국투자자들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하와이 등지에서 50억달러가 넘는 부동산을 매입했는데 이는 CCIM의 네트워킹을 활용한 사례들이다.

어 본부장은 한국 메리츠화재 자산운용팀에서 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 업무를 시작했고 리스크 관리팀 심사역으로 투자와 심사를 두루 거쳤다. 한양대에서 부동산 금융개발로 석사를 취득했다.

한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어 본부장은 "미국 현지 및 한국 내 자산운용 등을 통해 생명보험사 및 연금기금 등의 부동산 투자는 활발해졌지만 중소법인 및 개인 투자는 아직 미흡하다"며 "양국간 다른 법체계와 정보의 부족에 기인하는데, 이를 해소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투자이민 E-2 비자를 위한 스몰비즈니스, EB-5를 위한 투자 물건에 대한 문의와 한국으로 역이민을 위한 임대수익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덧붙였다.

리맥스의 노 대표는 "현재도 해외의 미국 투자가 많지만 어태수 본부장 영입으로 한국발 미국 부동산 투자, 혹은 미국발 한국 부동산 투자 등 양방향 특화 서비스에서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949)557-7744, investor0710@gmail.com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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