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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복귀전서 18명 중 15위

마쓰야마, 스텐손 따돌리고 우승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복귀전에서 나흘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유럽의 강호 헨리 스텐손을 제치고 아시아 출신 국가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즈는 4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3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우즈는 18명(1명 기권)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재활을 거쳐 16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지만 예전의 경기력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이날도 기복 심한 경기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밀렸다.

5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와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부진한 출발을 한 우즈는 7~9번홀 3연속 버디로 후반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10~12번홀에서 보기, 더블 보기, 보기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이후 버디 2개를 잡았지만 이번 대회 우즈의 발목을 잡은 18번홀에서 또 다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첫날 1오버파로 18명의 출전 선수 중 17위로 출발한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성공시켜 공동 9위까지 올랐지만 결국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마쓰야마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타수 덕에 스텐손(16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이 대회가 열린 이래 아시아 출신 국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쓰야마가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과 월드 골프 챌린지(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텐손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마쓰야마를 압박했지만 마지막 두 홀 모두 파에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맷 쿠차와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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