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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넘치는 사회 되길”

서로돕기센터에 컵라면 300박스 전달
<전병만·김원순·김창림·권기원·문제성 씨>

연말을 맞아 이웃을 위해 손을 내미는 한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클락패션 전병만·RM 김원순·올드타운크리너 김창림·수퍼프리마 권기원·레이브스포츠 문제성(무순) 대표가 시카고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라면 30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지난 5일 오전 시카고 플라스키길에 위치한 서로돕기센터(원장 신중균 목사)를 방문, 컵라면 300박스를 전했다.

1970년대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은 2012년과 2013년, 2014년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서로돕기센터에 기증한 바 있다.



서로돕기센터는 매달 연방농무부의 지원을 받아 주민 1천여명에게 식품을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이 중 400명은 저소득층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돕기센터 신중균 목사는 “매년 좋은 일에 동참해주시는 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푸드 서플리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올드타운크리너의 김창림 대표는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시카고 한인사회가 나눔의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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