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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입니다"…한국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

타임스스퀘어에 복음 광고
양춘길 목사 등과 노방전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7애비뉴와 49스트리트)에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복음을 전하는 대형 광고가 내걸렸다.

대형 복음 광고를 추진한 곳은 대중매체 광고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국의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이다. 광고는 5일부터 2017년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인을 모델로 내세워 영문으로 제작된 대형 복음 광고의 특징은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것이다.

뉴욕에 선보이는 대형 복음 광고는 '하나님은 사랑입니다'란 제목 아래 '기도하는 자에게 귀 기울이십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강력한 선물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하나님이 곧 사랑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뉴욕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와 함께 4일 복음광고 감사예배를 드리고 5일에는 양 목사와 신도들, 복음의 전함 고정민 이사장, 배국환 기획팀장, 광고모델인 배우 주다영 등이 5개 국어로 제작된 전도지를 나눠주며 노방전도를 했다.

복음의 전함은 2014년 한국에서 설립돼 지난해부터 신문.지하철.버스정류장.마트 등에 기독교 가치관을 담아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복음 광고를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7월 맨해튼 브로드웨이 47스트리트에 복음 광고를 집행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복음광고를 시작했다.

복음의 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전세계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그 나라로 가져간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뉴욕에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뉴욕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를 알게 돼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뉴저지초대교회 한규삼 목사와 뉴프론티어교회 류인현 목사 등이 협력해 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맨해튼에 걸린 이번 광고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는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내년부터는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남아공 케이프타운, 영국 런던 등에서 순차적으로 광고가 게재된다.

복음의 전함은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복음 광고를 통해 마음속에 참사랑을 채워가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나 참여는 복음의 전함(www.jeonham.org) 또는 미션펀드(www.missionfund.org)로 하면 된다.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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