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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교회협, 성탄축하 음악예배

“희망의 복음 온 세상 가득하길”
10개 교회 합창단·오케스트라 참가

성탄절을 3주 앞둔 4일, 예수 탄생의 기쁨과 주님의 은혜를 함께 찬양하는 합창과 몸찬양의 대축전이 열린문 장로교회 EM 워십센터에서 열렸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가 개최한 제15회 성탄 축하 음악예배에는 700여 명이 참석,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찬양의 목소리를 모았다.

음악예배에는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열린문 장로교회, 워싱턴 순복음제일, 휄로우십 교회, 올네이션스 교회, 메시야 장로교회 찬양팀과,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 LISC, LISYO, 워싱턴 그레이스 사모합창단, 워싱턴 베다니 찬양단 등 10개 교회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가합창과 몸찬양, 연주 등으로 음악예배를 수려한 선율로 물들였다.

찬양제에 앞서 교협의 이범 총무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진 이 봉사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차용호 전 회장이 ‘소통’을 주제로 설교했다. 차용호 목사는 “다른 찬양제들은 교회간 실력을 가리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이번 교협 행사는 모든 합창단이 다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막혀있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다. 우리 모두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기성 회장은 “이번 음악예배는 총감독 이철 목사와 준비위원들, 그리고 400여 출연진들이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아기 예수를 찬양하기 위해 준비한 장엄한 음악 예배”라며 “개인과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이 때에 음악예배를 통해 온 세상에 ‘희망의 복음 메세지’가 울려 퍼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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