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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이민사 전시관 건립…내년 '한인의 밤' 행사서 기금모금

"이민 1세의 역사를 보존해 후세에게 넘겨주는 작업은 1세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1월 13일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제57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을 개최하는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은 6일 행사 홍보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이민사 전시관 기금모금을 겸해 열리고 이민사 전시관이 건립되면 주일학교와 한국학교에 다니는 2세들이 견학을 와서 자랑스러운 1세들의 발자취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회관 6층에 추진 중인 전시관은 이민관과 전쟁관, 독립관,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홍보관, 통일관 등이 설치된다.

김민선 한인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통해 이민사 전시관 건립을 위한 5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아진 기금을 근거로 한국 정부에 50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요청하는 한편 시정부에도 50만 달러의 그랜트를 신청해 향후 5년간 운영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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