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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하철역 폭탄테러 위협…당국 경계 강화

LA지역 전철과 지하철 역 등에 대한 테러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연방수사국(FBI) LA지부의 테러 전담팀은 메트로 레드라인 유니버설시티 역에 대한 폭탄테러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BI는 LA경찰국(LAPD),LA카운티 셰리프국 등과의 공조를 통해 유니버설시티 역을 비롯한 주요 역에 경관들을 배치하는 등 경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는 해외 정보기관을 통해 입수됐으며, 제보자는 영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철이나 지하철 탑승자의 휴대품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역 주변 등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본인이 직접 전철을 이용하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은 "(테러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을 안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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