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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 불가피" vs "상승세 지속 된다"

주가 전망 두고 논쟁 가열
"이미 과도하게 올랐다"
"실적 개선돼 더 오른다"

"조정 불가피하다"vs "더 오른다"

뉴욕 증시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좀처럼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월가에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증시가 적정 수준이상으로 가열됐다는 주장과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비해서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투자 심리가 식지 않았고 연말 효과를 감안하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을 제기한다.

6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54포인트(0.18%) 상승한 1만9251.7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52포인트(0.34%) 오른 2212.2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11포인트(0.45%) 상승한 533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7일에도 큰 폭으로 올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다우지수는 약 250포인트(1.29%) 급등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93%, 0.6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피털증권의 켄트 엔젤케 수석애널리스트는 "특정 업종의 경우 다소 과열됐다"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선 이후 6일까지 다우지수는 5.5% 상승했고 S&P500지수도 3.8% 올랐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마크 케프너 애널리스트도 "증시가 다소 높은 수준이고 (투자자들이)차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투자자들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케이티 스톡턴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부 지표를 볼 때 강세장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연말을 앞둔 계절적 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CEO는 "경기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이 증시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마침내 실적이 상승하는 국면에 진입했고 이는 주가 상승을 지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과 14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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