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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다큐에 목말라 하지 마세요"

EBS의 고품격 다큐 콘텐트
12월부터 ODK서 시청 가능

"양질의 콘텐트를 이제 무료로 미주 한인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한국 정부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교육방송인 EBS가 미주 한인 시청자들에게도 무료로 양질의 콘텐트를 제공하게 됐다. 이제까지 EBS의 명품 댜큐멘터리물은 불법사이트에서 볼 수 있었고 아니면 유료채널인 디렉TV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해서 한인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특히 걸작이거나 명작일 경우 소문을 듣고 한국 사이트에 접속해도 '다시보기'서비스로 시청해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 편당 몇백원에 불과하지만 유료이기에 결제과정을 거치는 등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점이 있어서 한국어로 된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지식층들은 무척 고민거리였다.

지난 12월1일부터 EBS의 콘텐트를 가지고 시청자에게 다가온 곳은 온디맨드코리아(ODK.ondemandkorea.com)다. 대개 한인사회에서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법 사이트인 온디맨드코리아의 차영준 CEO는 "이제까지는 재미와 흥미위주의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만을 제공해왔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고품질의 다른 콘텐트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불가피하게 외면했다"며 "하지만 공중파 3사와는 다른 고품격 다큐와 교육교양프로그램을 제대로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실제 온디맨드코리아와 같은 한국의 콘텐트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들의 경우, 오로지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위주이고 한국어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이번에 EBS가 정식 합법 채널을 통해서 내놓게 되는 콘텐트는 대략 두 종류다. 첫번째는 고급 다큐물인 다큐 프라임, 여행프로그램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테마기행', 한국의 곳곳을 보여주는 '한국기행'이외에도 한인들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EBS e생활영어'도 포함됐다. 또 '다큐 오늘',' 극한 직업', '하나뿐인 지구'도 소문난 다큐물이다.

또한 아동용 콘텐트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방귀대장 뿡뿡이', '모여라 딩동댕',' 한글이 야호' 등 재미있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온디맨드 코리아는 지난 2011년 온라인 스트리밍 드라마 사이트를 론칭으로 미국에 이어 현재는 27개국에 한국 방송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풀러턴에 있다. 현재 EBS콘텐트 제공을 기념하고 연말을 맞아 ODK플러스 독자들에 대한 할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714)525-2203


글.사진=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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