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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철역 와이파이 통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12/0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12/07 21:51

MTA, 이달 말까지 설치 작업 마무리
주요 역들은 이미 서비스 제공
'커넥트' 버튼만 누르면 접속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이달 말까지 뉴욕시 전철 279개 전역에 와이파이(Wifi·무선데이터전송시스템) 설치 작업을 마무리한다.

MTA 관계자에 따르면 6일까지 250개 이상의 역들에 트랜짓 와이파이가 설치됐다. ‘MTA를 21세기 스타일로’ 라는 기치 아래 주정부가 운영하는 전철과 버스 시스템들에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온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계획이 마무리를 지어가는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는 전철이나 지하에서도 끊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기에 MTA는 와이파이 설치 프로젝트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MTA의 현대화와 승객들에게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목표이고 이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MTA는 5년 전인 2011년부터 전철역 내 와이파이 설치 작업을 시작해 2017년 말까지 전역 무선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1월 약 140개 역에 와이파이가 설치됐을 무렵 쿠오모 주지사가 이 프로젝트를 1년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설치 작업이 가속화됐다.

그랜드센트럴·헤럴드스퀘어·타임스스퀘어 등 이용률이 높은 전철역들은 이미 우선적으로 와이파이가 설치돼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 또 지난 8월에는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뉴욕시 전철역이 175개로 늘어난 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편집된 전자책을 무료 제공하는 ‘지하철 독서(Subway Reads)’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라 카우프만 뉴욕대(NYU) 루딘교통센터 부디렉터는 “모든 전철역의 와이파이 연결은 시민들에게 엄청난 혜택”이라며 “전철에 탑승해 있는 동안에도 생산적인 일을 해낼 수가 있고 응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루클린 이스트 거주자 윌 페르디난드(24)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서 연결되는 와이파이 서비스보다 전철역 내 와이파이가 더욱 부드럽고 빠르게 연결돼서 좋다”며 “커넥트(연결)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접속이 되니까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출퇴근길 휴대전화로 이것저것 하는 것이 일상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라는 뉴저지주 리지우드 주민 마리아 골드버그(28)도 “이제 출근을 하면서도 회사 e메일 확인이나 뉴스를 읽는 일 등을 부담없이 할 수 있고 열차가 지연될 경우 상사에게 알릴 수도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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