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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보울)+ 1(결승전)+'포스트시즌 축제' 킥오프

대학풋볼 1부리그 80개팀 참여

웬만한 프로종목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대학풋볼(NCAA)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각종 보울(Bowl)과 4강 플레이오프ㆍ전국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까지 3주일동안 모두 41차례의 포스트시즌을 소화한다.

<표>

올해의 경우 6대 메이저 보울 가운데 피치·피에스타 보울이 준결승 플레이오프로 결정, 랭킹 1~4위팀끼리 싸우며 승자는 2017년 1월9일(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서 전국챔피언십을 놓고 맞붙게 된다.

준결승과 겹치지 않는 날짜에 치러지는 나머지 4대 대회중 오렌지보울은 가장 빠른 30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다. 한끝 차이로 아쉽게 4강진입이 좌절된 명문 미시간 울버린스가 홈팀격인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와 만난다.



이밖에 카튼보울은 다음달 2일 댈러스 인근 알링턴의 AT&T 구장에서 위스콘신 배저스와 마이너 컨퍼런스 최강팀 웨스턴 미시간 브롱코스의 카드로 확정됐다. 그러나 유달리 자존심이 강한 카튼보울 팬들은 지역축제에 텍사스주 소속학교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대회를 외면해온 전통이 존재, 대회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슈거보울 역시 신년 휴일의 4개 보울중 가장 늦은 시간에 킥오프되지만 4패를 떠안은 오번 타이거스가 초청되며 머세데스 벤츠 수퍼돔이 매진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통의 로즈보울은 플레이오프 2경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15년전 패사디나에서 첫 대회를 치른 제103회 로즈보울은 중부 빅텐 컨퍼런스 챔피언인 펜실베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전국5위·11승2패)와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 대표 USC 트로잔스(전국9위·9승3패)간의 8년만의 재대결로 확정됐다.

USC는 팩-12 역사상 처음으로 초반 리그 플레이에서 2연패의 꼴찌로 출발하고도 8연승, 최고 권위의 장미축제에 출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3500만달러의 참가비를 받게 된 트로잔스는 최다기록인 34번째 로즈보울에서 25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로즈보울 전용구장이 완공된후 처음 열린 1923년 대회에서 USC에 11점차로 역전패했던 펜 스테이트는 86년만에 두번째로 마주친 2009년 로즈보울에서도 트로이 군단에 14점차로 완패, 삼세번인 이번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랭킹·전적에서 앞선탓에 홈팀으로 지정된 라이온스는 짙은 청색 저지를 입으며 원정팀으로 분류된 USC는 흰색 상의를 착용케 된다.

한편 USC는 1988년 미시간 스테이트 스파르탄스에 3점차로 역전패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흰색 상의로 출전한 로즈보울에서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펜 스테이트 역시 1982년 피에스타 보울에서 컬러 저지로 트로잔스를 꺾은 추억을 35년만에 남가주땅에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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