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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김현수, WBC 출전 확실치 않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60ㆍ사진) 감독이 김현수의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워싱턴에서 열린 윈터미팅에 참석한 벅 쇼월터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김현수의 이번 WBC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결정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현수가 2017 시즌 좌완 상대로도 더 많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볼티모어 구단은 지난 11월 매니 마차도, 아담 존스, 조나단 스쿱의 WBC 대표팀 출전을 허락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김현수의 출전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볼티모어 선은 이 사실을 보도하며 "김현수는 2016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스프링캠프 시작 시기) 루틴을 벗어나면서까지 WBC 대회에 참가할지는 불투명(unclear)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좌완투수 상대로도 김현수를 더 많이 출전시키고 싶은 쇼월터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주로 우완 투수 상대로만 선발로 나섰다. 좌완 상대로는 18타수 무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좌타자 상대로 더 많은 출전을 바라는 감독 입장에서는 김현수의 이번 스프링 캠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현수는 WBC 참가 여부에 대해 "마음이야 나가고 싶지만 구단과 상의도 해봐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혼자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현재 김현수는 WBC 28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볼티모어에서 끝내 김현수의 차출을 거부할 경우 대표팀은 또 다른 악재를 만날 전망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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