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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급 전투수당 받기 위해 힘 모으자”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 17일 송년회
김성웅 세계 월남참전 한국총연 회장 특별강연

워싱턴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회장 한창욱)가 미지급 전투근무 급여를 위한 특별 법안 관철을 위해 전우들이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회 임원들은 7일 본사를 방문, 베트남 참전유공자들에게 미지급 전투근무급여를 지급하는 특별 법안 및 오는 17일(토) 오후 6시 우래옥 식당에서 열리는 송년 전우의 밤 행사를 홍보했다. 전우의 밤 행사에는 세계 월남참전 한국총연합회 김성웅 회장이 특별강연을 한다.
한창욱 회장은 “이언주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발의안으로 미궁에 파묻혀 있던 미지급 전투수당 지급 문제가 공론화 됐다”면서 “이에 좀더 구체적으로 이 사실을 입증해 전우들게 알리고자 김성웅 회장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특별 법안은 미국에서 지불했으나 참전 군인들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지급 전투수당’과 한국 군인 보수법에 규정됐으나 미지급 된 전투근무수당을 파월장병에게 지급해 이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명예를 존중하며, 국민의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임원들은 “조국이 어려웠던 시절, 미군이 지급했던 전투수당 중 일부를 나라가 맡아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는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이 힘든 노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참전용사들에게 미지급 수당을 돌려줘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창욱 회장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는 500여명, 미주 전체에는 약 2000명의 베트남전 참전 한인유공자들이 살고 있다. 한 회장은 “유공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이번 특별강연 및 송년모임에 이 지역 전우들이 한마음으로 모두 참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여정엽 고문, 김귀동 고문, 이해월 수석부회장, 박노립 경로위원장, 김영인, 정환립, 김범우 간사, 김한목 기획위원장이 동행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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