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활동하며 정 나눌 것”
충청도민회 김평순 차기회장
미중서부충청도민회(회장 김재창) 21대 회장으로 김평순(사진) 부이사장을 선출했다. 김평순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오는 18일 나일스 소재 장충동 식당에서 열리는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 모임에서 회장 선출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다.
김평순 차기 회장은 “미중서부충청도민회는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단체로 시카고 동포사회를 위해 조직된 단체이기 때문에 회장으로 선출돼 부담스러운 면은 있다”며 “임기 중 기존 사업인 동포 위안 큰잔치, 양로원 방문 등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충청도의 풍물들을 소개하는 풍물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동포 위안 큰잔치는 연장자 분들이 많이 고대하는 행사다. 800명에서 100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충청도민회가 준비한 홈메이드 음식, 경품을 제공했으며, 가족사진을 촬영해 배송해 드리기에 호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기존 이벤트 외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순 차기 회장은 단체 부이사장, 정장학회 사무총장, 시카고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끝으로 김 차기 회장은 “매달 3번째 주 일요일 오후 6시 충청도민회 회원들이 모여 월례회의를 진행하며 고향 이야기 등을 나눈다. 충청도와 관련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며 “회장이 된 만큼 열심히 활동해 고향 사람들과 이민생활 속에서 정을 나누는 단체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례회의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전화(847-209-1488,773-615-6987)로 문의하면 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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