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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스럽지만…어려움 이겨낼 것”

애틀랜타 한인사회 반응

국회의 탄액 소추안 가결에 대해 한인들은 “당분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정국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어지러운 정국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라고 말문을 연 뒤 “대한민국이 과거에도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듯이 지금의 어려움들도 잘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조성혁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은 “뭐라고 할 말이 없다. 탄핵 전에도, 탄핵 후에도 정국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헌재의 결정이 남았지만 만약 탄핵이 이뤄져도 황교안 총리가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회가 이를 따를지도 미지수”라며 “큰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수준까지 도달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정국이다. 빨리 수습되고 나라가 안정화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뜻이 국회에 제대로 전달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케네소대 장유선 교수는 “평화적 촛불 시위로 대변된 국민들의 뜻이 헌법적인 절차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은 의미가 크고, 굉장히 좋은 전례를 남겼다”고 전했다.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20대 조윤재 씨는 “소추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대선후보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국민을 선동하는 일들이 이어질 수도 있는 점은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현범·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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