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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신청 '차질'

[LA중앙일보] 발행 2016/12/10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6/12/09 19:44

"24대서 수령액 사용 결과보고 안 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내년도 사업 지원금 신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인회 측은 9일 "전임 24대 한인회가 지난해 신청, 올해 초 받았던 지원금에 대한 집행 내역과 영수증 사본을 포함한 결과 보고를 재외동포재단에 해야 현 25대 한인회가 내년도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수령할 자격이 생긴다"라며 "특히 내년엔 오렌지카운티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도 신청해야 하는데 24대 한인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한인단체에 대한 재외동포재단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6월 말 임기를 마친 24대 한인회는 지난해 신청한 시니어 연합대잔치 비용 346만5000원, 한국도서 도서관 운영기금 231만 원을 올해 초 수령한 것으로 나온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7월 1일 25대 한인회가 출범했지만 24대 한인회에서 수령한 지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영수증을 첨부해 결과보고를 해야 할 주체는 24대 한인회 아니냐"라며 "늦어도 16일까지 결과 보고를 LA총영사관에 제출해야 내년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4대 한인회가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24대 김가등 전 회장을 통해 24대 당시 실무를 담당한 서성혜 전 사무처장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김 전 회장 역시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 측은 지원금 사용 내역 정리와 영수증 처리가 서 전 사무처장 협조 없인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전 사무처장은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입과 지출 항목은 장부에 모두 적혀 있고 영수증철도 인수인계 당시 다 넘겼으므로 25대 한인회가 찾아서 정리해 보고하면 된다. 직장일로 바빠 이제 와서 그 일을 돕기 어렵다"고 말했다.

24대와 25대 한인회 관계자들은 김가등 전 회장과 김종대 현 회장이 경선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김 전 회장이 출마를 포기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으며 인수인계 과정 또한 순탄치 못했다. 한인회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이 문제는 회장선거 후유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24대, 25대 관계자들이 하루 빨리 앙금을 털고 문제를 해결해 종합회관 건립기금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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