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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배우 출연 연극 '블러드 ' 인기몰이

제임스 카이슨ㆍ 롭 양 출연
18일까지 컴플렉스 시어터

지난 10월14일부터 할리우드 '컴플렉스 시어터'(The Complex)에서 공연돼 온 연극 '블러드'(BLOOD)가 예상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8일 막을 내리는 이 연극은 1980년대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했던 혈액 스캔들을 다룬 작품. 토니상 수상 경력의 유명 감독 로버트 앨런 애커맨이 극본을 쓰고 연출한 정치 스릴러로 1980년대 일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벌어진 수혈로 인한 환자들의 AIDS 감염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는 특별히 미국 엔터테인먼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과 롭 양이 한국계 변호사로 출연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제임스 카이슨은 CBS 인기드라마 'NCIS:LA', HBO의 '동물'(Animals)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상하이 제스처'(Shanghai Gesture)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주목받아온 롭 양 역시 미국의 엔터테인먼트계에서 다양한 아시안 배역을 맡으며 매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 작품에서는 병원과 제약회사가 공모, 비가열 혈액제제를 투여하면 AIDS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용 등의 문제로 이를 사용했다는 것을 검찰이 밝혀내는 과정을 그렸다.

병원에 입원했던 혈우병 화자들이 계속 사망하자 이들 가족이 정확한 사인을 밝혀줄 것을 검찰에 호소, 본격 수사에 들어가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검찰 수사의 강도가 높아지자 부인으로 일관하던 제약회사와 병원ㆍ후생성이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이 사건으로 무려 2000여명의 환자가 AIDS에 감염돼 사망했다.

'블러드'는 18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3시. 입장료는 35달러. 학생은 25달러.

▶주소: 6476 Santa Monica, Hollywood

▶문의: (323)960-7745/www.plays411.com/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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