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 내년 초 3달러 대 진입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탓
가계 물가·트럭 판매에 악재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비OPEC 원유 생산국들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합의하면서 원유값은 물론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는 소비자들의 가슴도 뛰게 된 셈이다.
현재 원유는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으며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레귤러)은 갤런당 2.212달러로 한달 전(2.171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1년 전(2.015달러)에 비해서는 10% 가량 올랐다.
생산량 감소로 국제원유값은 내년 초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개솔린 가격은 내년 3월초에는 현재보다 30~35% 가량 상승이 예상된다고 개스값 연구기관인 '개스버디'가 전망했다.
오일 전문가들은 레귤러 개솔린이 3달러대에 진입하면 가계 재정은 물론 대형 트럭과 SUV 차량 판매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3일 LA시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2.666달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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