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로그원’ 16일 개봉… 분위기 들썩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사상 첫 스핀오프(외전)인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16일 개봉했다.
‘로그 원’은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화가 상영될 할리우드 차이니스 극장 앞에는 지난 13일부터 입장을 위한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스타워즈 캐릭터 복장을 한 제이슨 토마스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먼저 모여서 영화 얘기도 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지겹기는 커녕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 전날인 15일엔 할리우드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스타워즈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스타워즈 대표 캐릭터인 ‘다스 베이더’, 로그 원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진 어소’, ‘치룻 임웨’ 등 다양한 복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위 입상자는 대형 TV와 차이니스 극장 1년 VIP 회원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로그 원’ 영화만 상영하는 할리우드의 엘카피탠 극장은 오프닝쇼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장 내부에는 스타워즈 전투기 ‘유윙(U-Wing)’이 전시돼 있고 ‘스톰 트루퍼스’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로그 원’은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서 반군 소속의 ‘진’이 성공 확률 2.4%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인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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