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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리즘] 연방준비은행의 역할

[LA중앙일보] 발행 2007/09/04 경제 2면 기사입력 2007/08/31 17:51

마이클 임 한미은행 부행장

최근의 신용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수십조 달러를 긴급히 시장에 투입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자금은 어디서 왔으며 어떤식으로 투입되었을까?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중앙은행의 역할을 정리해 보았다. 적정한 산소와 피가 사람들의 몸에 필요하듯이 경제도 적정한 통화량이 필요하다.

너무 적으면 경제 후퇴를 가져오며 너무 많으면 인플레에 악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장 적당한 통화량을 경제에 공급하고자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경제 상황과 통화량를 예의주시한다.

최근의 비우량 주택융자(서브프라임) 사태가 단기 채권시장을 마비시킬 조짐을 보이자 연방준비은행이 원할한 자금 흐름을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통화량을 조절할까?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융기관의 지불준비금 금리 그리고 공개시장을 통하여 통화량을 조절한다.

지불준비금이란 은행들이 총수신의 일정 부분을 준비금으로 예치하는 것을 말한다. 통화량을 늘리고자 하면 중앙은행은 지불준비비율을 내리고 통화량을 줄이고자 하면 준비비율을 높인다.

금리정책도 통화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 FRB가 재할인률을 0.5%인하한 것이 좋은 예이다. 그러나 시장금리는 중앙은행의 권한 밖에있다.

주택융자나 채권 금리같은 시장금리는 주식가격같이 장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할인률이나 연방금리 (Fed Funds Rate)같은 간접적 방법으로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공개시장(Open Market) 또한 FRB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통화량 조절 방법이다. 요즈음 같이 시장에 자금의 공급량을 늘리려면 장에 있는 국채를 공개시장을 통해 사들인다.

그와 반대로 통화 공급량을 줄이려면 채권을 매도하여 통화량을 줄인다.

최근에는 신용경색의 우려로 통화량을 늘려 채권시장의 원할한 자금 흐름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공개시장에서 채권을 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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