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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선호좌석 유료제' 연착륙

미주노선 지난 16일부터 시행
편당 19석 중, 70% 판매 인기
내년 3월31일까지 편도 50달러

아시아나항공의 '이코노미 선호좌석제'가 차분히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부터 국제선 이코노미 선호좌석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아나는 16일부터는 미주노선으로까지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이코노미 선호좌석 유료서비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항공사들도 상당수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국적기 중에서는 아시아나만 채택 중이다. 아시아나는 소비자가 해당 좌석을 요구할 경우, 미주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100달러를 더 받는다. 다만 내년 3월31일까지는 50% 할인된 50달러에 팔고 있다. 참고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187~229달러, 싱가포르항공은 LA-인천 노선을 50달러에 팔고 있다.

아시아나 LA-인천 노선에 취항 중인 A380의 경우,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은 32~33인치이지만, 맨 앞좌석은 40인치로 넓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최지호 팀장은 "미주노선의 경우, 10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을 하는 만큼 아무래도 좌석 공간을 조금이라도 넓게 쓰면서 피로를 풀고자 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LA국제공항 출발편의 경우, 19일까지 지난 나흘간 공급석의 70%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한우리여행사의 김민희 사장도 "이코노미 선호좌석은 고객들이 먼저 알고 요청하는 편이다. 추가 요금에 대해 고객들 불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현재, 편당 판매 가능한 38석 중 19석에 대해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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