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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서 가장 잘 되는 고기집 – ‘강호동 백정’

대박난 사업 이야기 – 우리도 부자가 될수 있다.(8)

어떻게 하면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될수 있을까? 과거에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든 대박 사업들과 그들의 아이디어들!! 이 성공적인 사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할까요? 그래서 우리도 본받고 다들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됩시다.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잘 되는 고기집, 언제나 손님이 넘쳐나는 곳, 평소에도 1시간 정도 줄서는 집이 있다. 바로 ‘강호동 백정’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불과 몇 달만에 투자비용을 건졌다고 한다.

방송인 강호동의 외식기업 ㈜육칠팔은 미국 ‘LA타임지’의 저명한 음식 비평가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 기자가 선정한 ‘베스트 레스토랑 101’에 이 ‘강호동 백정’ 식당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고기 메뉴는 물론 다양한 식사메뉴까지 두루 갖춰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한 이곳은 100석규모의 테이블과 20석규모의 단체석과 가족석이 같이 만들어져 있어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외식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또 고기를 구워 함께 먹기에 좋은 소스와 양념, 야채들이 잘 차려져 나오고, 특히 불판위에 함께 부어주는 달걀찜의 익는 모습을 보는 것과 따끈한 달걀찜을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은 강호동백정만의 독특한 성공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 진출한 ‘강호동 백정’의 월평균 매출은 40만불에 육박하고 있다. 총 8개의 해외매장에서 매월 300여만불(한화 약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외화벌이에도 일조하고 있다.

연예인 강호동은 방송뿐 아니라 외식사업에서도 ‘스타킹’이다. 그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육칠팔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따라 하고 싶은 성공 모델로 꼽힌다. 돼지고기 전문점인 육칠팔과 강 씨의 활동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데다 회사의 운영시스템도 탄탄해 매년 강 씨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사업자 입장에서도 강 씨는 최고의 모델이다.

만약 그가 과거처럼 단순히 프랜차이즈 모델로서 얼굴마담 역할만 했다면 ㈜육칠팔은 지금처럼 커지긴 어려웠을 것이다. 육칠팔을 비롯해 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육칠팔은 2007년 설립이후 10년만인 지난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14개 매장)’, 갈비찜과 돌솥비빔밥을 주 메뉴로 한 ‘678찜(6개 매장)’, 직화구이 전문점 ‘강호동 백정(62개 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떡볶이 브랜드 ‘강호동천하’와 치킨 전문점인 ‘678치킨’을 추가로 내놓았다. 이들 외식 브랜드는 모두 강호동 씨를 메인 모델로 세웠고 강 씨도 신규 가맹점 오픈마다 팬사인회를 열어 홍보에 앞장섰다.

강 씨가 이처럼 외식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평소 음식을 좋아하는 데다 방송 은퇴 후에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강 씨와 2005년부터 동업해온 김기곤 ㈜육칠팔 총괄대표는 “오래전부터 (강 씨는) 한국 음식을 국외 시장에 진출시켜 음식 한류를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 외식사업도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상품까지 만드는 식품 대기업으로 키워보려는 꿈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강호동 씨가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부터다. 그전부터도 강 씨는 지분을 투자해 외식사업에 관여했지만 단순히 이름을 빌려주고 모델을 해주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지난해 회사는 기존 법인명을 ㈜강호동육칠팔에서 ㈜육칠팔로 바꾸고 GS그룹의 주요 방계 회사인 ㈜승산으로부터 40억원을 유치해 프랜차이즈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외연을 넓히기 위해 대기업 계열사를 참여시키고 회사 법인명을 바꾼 것이다. 회사 지분도 강호동, 김기곤, ㈜승산(대표이사 허인영) 3인이 똑같이 나눴다. 때문에 회사 내 파트너 간 상호 역할과 책임(R&R•Role&Responsibility)이 분명하다.

현재 회사는 매장 운영, 자금 관리, 홍보 마케팅을 철저히 분업해 운영 중이다. 외식 운영의 총책임은 김기곤 대표가 맡고 있고, 자금 관리와 제반 영업 지원 등은 승산에서 도와준다.

강호동 씨의 역할은 마케팅과 홍보다. 따라서 ‘김기곤-강호동-승산’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셈이다. 회사 지분도 3인이 똑같이 나눴기 때문에 이익 배분도 정확하다. 역할과 책임 분담이 확실하다 보니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도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육칠팔 은 “올해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가맹점과 직영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중심으로 한식을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대박이 나고 부자가 된 성공한 사람들과 그들의 성공적인 사업 비결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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