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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상업용 드론 배송 시작

드론 서비스 업체 플러티 통해
19일 리노에서 감기약 배송
아마존·구글 제치고 최초 서비스

세븐일레븐이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정규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요 언론들은 세븐일레븐이 19일 드론 배송 서비스 업체 플러티를 이용해 감기약과 데운 음식 등의 상품들을 고객의 가정으로 배달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는 이 업체가 처음으로 드론 상업용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20일 보도했다.

세븐일레븐과 플러티는 지난 7월11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한 고객에게 세븐일레븐의 치킨 샌드위치와 도넛 사탕 슬러시 커피를 드론으로 배송했다. 이는 세븐일레븐의 첫 드론 배송일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소매 유통업체가 주문을 받아 개인에게 배송한 첫 사례다. 이후 세븐일레븐과 플러티는 77건의 드론 배송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19일 마침내 상업용 서비스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주문받은 상품은 특수 포장된 뒤 주소 확인을 위해 필요한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를 장착한 드론에 실렸다. 드론은 공중으로 날아가 상품을 각 가정 앞에 떨어뜨렸으며 배달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과 플러티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내년에 확대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이에 앞서 이달 초 드론을 이용한 첫 상품 배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미국내가 아니라 영국 캠브리지 인근에서 이뤄졌다.

이밖에 구글의 드론 프로젝트 '프로젝트 윙'도 지난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배송 시험을 완료했다. 프로젝트 윙은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의 학생들에게 브리토를 성공적으로 배송했다. 그러나 이는 일회성 시험운행에 불과하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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