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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성광교회, 지역사회에 2만3000달러 전달

6년째 이어온 선행 ‘훈훈’
가정상담소 등 7개 한인단체와 공공기관 3곳에
연말 잔고 90% 기부, 지금까지 총 11만5000달러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가 지역사회를 돕는 선행을 6년째 이어가고 있어 연말을 맞는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광교회는 2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워싱턴복지센터에서 7개 한인단체 등 지역사회에 성금 2만3000달러를 기부했다. 곽은식 성광교회 장로는 이날 워싱턴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에 5000달러, 한미장학재단(회장 헨리 최) 5000달러,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임성희) 2000달러, 글로벌어린이재단(이사장 손목자) 2000달러, 워싱턴노인연합회(회장대행 연규홍) 2000달러,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 2000달러, 아시아입양인봉사회(대표 송화강) 2000달러, 지역 소방서·경찰서·도서관에 각각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지난 6년간 워싱턴성광교회가 지역사회에 기부한 성금은 총 11만 5000달러에 달한다.

곽은식 장로는 “교회를 설립할 때부터 그해 예산의 10%만 다음 해로 넘기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사회에 베풀었다”며 “부자들이 많은 교회도 아닌데 계속 기부할 여유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이 축복을 나눠주라고 더 축복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단체장들은 성광교회가 교회의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모니카 리 가정상담소장은 “교회가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갇혀있는 단체인 경우가 많은데, 밖에 있는 사람들도 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이라며 “성광교회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눈길을 줬다”고 말했다.



손목자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은 “매년 계속 본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교회가 직접 나서는 것보다 이렇게 기관을 통해 돕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송화강 아시아입양인봉사회 대표는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입양인들이 모국을 방문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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