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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성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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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6/12/23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6/12/22 22:11

박낙희/OC취재팀 차장

수년 전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연시 시즌을 전후해 카드나 연하장을 주고 받았다. 카드를 준비하고 시간에 맞춰 보내느라 꽤 발품을 팔았었는데 이메일 카드가 보편화 되면서 우편으로 카드를 받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바쁜 생활에 간단하고 비용도 안 들이고 연말연시 인사를 할 수 있어 좋지만 적당한 이미지를 마련하지 못해, 받았던 카드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다 보니 문구 내용이 좋고 예쁜 카드 이미지는 계속 돌고 돌아 결국 다시 받게 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그렇다면 판에 박힌 문구의 카드 이미지를 보내기 보다는 직접 만든 이미지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그런 걸 언제 만드냐'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활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사진 프레임(Photo Frames Apps)' 등과 같은 앱으로 문구를 넣어 이미지를 만들면 그럴싸한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이 된다.

올해는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사에서 크리스마스 카드용 템플릿을 무료로 배포해 줘 카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어도비 웹사이트(https://goo.gl/fWxg1O)를 방문해 템플릿을 다운 받은 후 웹사이트에서 알려주는 순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내 경우는 가족 사진을 찍어 간단한 인사 문구와 함께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연말연시 인사를 하고 있다. 매년 연말 찍게 되는 크리스마스 카드용 가족사진 덕분에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연도별로 기록해 놓을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그럼 크리스마스 카드용 가족사진 촬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 사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가족사진도 좋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집안이나 가까운 쇼핑몰에 설치돼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셀카봉을 이용해 촬영하면 간단하다.

가족사진 잘 찍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우선 벽 앞에서 일렬로 늘어서기 보다는 소품들을 활용해 일부는 서고 일부는 앉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한 플래시를 사용하면 부자연스러울 수가 있으니 촬영하는 장소인 거실이나 방의 전등을 모두 켜 놓은 상태에서 플래시 없이 촬영하는 것이 보기가 좋다. 야외의 경우에는 직사광선 보다는 반사광이 있는 그늘에서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온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트리나 선물상자 등을 배경으로 몸 전체 보다는 상반신만 나오게 촬영하면 앱을 이용해 카드를 만들었을 때 얼굴이 너무 작게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장난스러운 '퍼니 페이스(Funny Face)'를 해 보는 것도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똑같은 포즈를 여러장 찍는 것 보다는 포즈를 바꿔가며 촬영한 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면 연하장 테마로 만들면 된다. 올해는 흔한 크리스마스 카드가 아닌 환한 웃음이 담긴 정감 있는 '자작' 카드를 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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