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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렌트비 최고 15% 급등

1베드룸 1900불, 2베드룸 2600불
한인타운 작년보다 5~10% 올라

올 한해 LA 세입자는 연일 오르는 렌트비에 울상을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위클리는 부동산웹사이트 점퍼(ZUMPER)를 인용해 LA지역 렌트비가 지난해보다 평균 5.2%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LA한인타운 서쪽 등 일부 선호지역은 렌트비가 최고 15%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공급 부족과 지역 활성화가 꼽혔다.

점퍼에 따르면 올해 LA한인타운 레트비는 평균 5~10% 올랐다. LA한인타운 인근인 할리우드, 실버레이크, 램파트 빌리지, 맥아더파크, 피코 유니온 지역 등도 모두 렌트비가 5~10%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A한인타운 남쪽인 올림픽 파크와 미드시티는 10~15%까지 렌트비가 치솟았다. 반면 윌셔센터/한인타운 서쪽인 그레이터 윌셔, 피코 지역은 5%까지 렌트비가 줄어든 특징을 보였다.

LA에서 렌트비가 10% 이상 급증한 지역은 '베벌리힐스, 할리우드 힐스, 미드시티, 올림픽 파크' 등으로 나타났다. LA다운타운, 산타모니카, 마리나델레이, 웨스트우드, 할리우드 유나이티드는 렌트비가 5~10%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 지역 평균 렌트비는 다른 지역보다 1.5~2배나 높은 특징을 보였다.



한편 LA지역 중위권 원 베드룸 렌트비(median one-bedroom)는 한 달 2030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도심 원 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1900달러, 투 베드룸 평균 렌트비는 2600달러를 기록했다.

구역별 투 베드룸 기준 렌트비는 LA한인타운 2300~3000달러, 할리우드 힐스 3600달러, 실버레이크 3050달러, 미드 윌셔 3000달러, 할리우드 2950달러, 베벌리힐스 5000~6000달러, 웨스트우드 4280달러, 웨스트LA 3100달러, 에코파크 2600달러, LA다운타운 3280달러로 나타났다. LA북부 지역인 밴나이스, 노스할리우드, 셔먼 오크스, 스튜디오 시티 등은 1650~2600달러로 남부보다 저렴했다.

점퍼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LA가 전국에서 7번째로 렌트비가 비싼 도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소득 수준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UCLA는 수입과 생활비를 감안할 경우 LA가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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