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의궤·고지도 그리며 우리 유산 체험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

조선 역사문화캠프 호평

워싱턴 한인천주교회 부설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는 27일 조선의 역사문화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워싱턴 한국교육원의 한글학교 맞춤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약 3개월 간의 연구와 준비과정을 거쳐 미국의 2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캠프에는 5학년 이상 18명의 학생이 참여, ‘조선시대의 의궤 문화와 고지도 제작 문화’를 탐구했다.

캠프는 정조반과 고산자 김정호반으로 나눠 각각 권경희-황태윤 교사와 박분선-최규용 교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2명이 한 팀이 되어 조선 22대 정조대왕 때 빛을 발한 의궤 일부를 직접 포스터 용지에 그려 재현했다. 또 회화 기법으로 서울, 안동, 의주, 경주, 공주 등 과거 주요 지역과 자연 지형을 집약한 해동지도를 그려봄으로써 우리 고유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경험했다.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의 최규용 교장은 “이 캠프를 통해 2세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가진 높은 수준의 지적, 예술적 문화유산을 알려줬다"며 학생들이 성장해 주류사회에서 활동할 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미국 사회에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 날 학생들이 진행한 과제물은 전시를 통해 학부모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새롭고 놀라운 체험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과제 발표회와 강평회에는 한연성 워싱턴한국학교 협의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진민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