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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차 30여 대 유리창 파손…3가와 베렌도 인근

LA한인타운 주택가에 세워둔 차량 약 36대의 유리창이 모두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LA경찰국(LAPD)은 전날 오후 9시15분쯤 LA한인타운 3가와 베렌도 거리에서 차량 반달리즘으로 약 36대의 유리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한인 등 차주는 출근길 유리창이 파손된 차를 발견하고 아연실색했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차량 반달리즘은 노숙자인 윌리엄 라미레스(32)가 벌목용 칼 마테체로 벌인 일이다. 경찰은 라미레즈가 약물에 취해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깬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라미레즈를 반달리즘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유리창 파손 피해를 당한 차 소유주는 올림픽경찰서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 처리를 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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