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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 날' 전국서 축하 행사 '풍성'

하와이에 첫 상륙한 한인 이민자들 기려
2005년 연방의회서 매년 1월 13일로 지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선 '뉴욕한인의 밤'
호놀룰루·워싱턴DC·LA 등지서도 기념식


오는 13일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을 기리는 행사가 각지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자들이 갤릭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미국 땅을 처음 밟은 날이다. 지난 2005년 연방의회로부터 매년 1월 13일을 공식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승인된 뒤 12번째 맞는 기념일이기도 하다.

우선 첫 한인 이민자들이 발을 디딘 하와이에서는 이날 호놀룰루시의 인천-하와이 공원에서 기념식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는 기념 만찬이 열리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뉴욕에서는 뉴욕한인회가 13일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제57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디너 갈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기금 모금액은 '뉴욕 한인 이민사 박물관'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한인 이민 역사 소개 영상, 올해의 한인상 시상, K-팝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워싱턴DC에서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KAF-GW, 회장 미셸 김)이 주최하는 '제12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축전'이 오는 12일 목요일 오후 5시 연방의사당 내 방문자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및 한국 전통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지며, 경북 고령군 국제교류학생단, 경기도 시흥향토민속보존회, 경기국제민화한류회 회원 소속 작가들도 특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특별전을 준비한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오는 11일부터 2월 26일까지 'Life Infinite, 영원한 삶'을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워싱턴 지역 한인 예술가 30인이 참가하는 이 전시회는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조각 작품 등이 선보인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애나폴리스의 주청사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유미 호건 주지사 부부 주재로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호건 주지사는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과 함께 선포장을 한인 단체장들에게 전달한다. 하워드카운티 정부와 몽고메리카운티에서도 각각 기념식이 열린다. 측히 하워드카운티의 경우에는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한창욱)와 하워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 주도로 올해 처음 기념식이 진행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석호 가주 68지구 하원의원이 오는 13일 새크라멘토의 주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을 연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기념 결의안(ACR-3)을 발의했고 최 의원과 절친한 존 무어라크 의원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LA에서도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결의문이 어바인.부에나파크.라팔마 등 오렌지카운티 곳곳에서 선포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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