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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김영옥 초청, 휴스턴 동포위안의 밤 성황

참석자 전원, 아름다운 우리 곡조 ‘아리랑’으로 대미 장식

휴스턴 한인농악단이 연말을 맞아 아름다운 전통 춤으로 국악선율의 향연을 펼쳤다.

휴스턴 한인농악단(단장 박종진)은 지난 달 29일 휴스턴 순복음교회에서 화개 김영옥 씨를 초청, ‘한인동포 위안의 밤’ 무대를 펼쳤다.

공연 전 이상진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아름다운 우리 전통 춤을 감상하면서 새해에도 동포들의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민족문화대상 수상 및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교방굿거리춤의 대가인 화개 김영옥 씨와 그의 제자인 현대문화회관 무용강사인 조단미 씨가 참여했다.



김영옥 씨는 ‘살풀이’와 ‘전통 굿거리춤’을 조단미 씨는 ‘교방장구춤’과 ‘교방
입춤’을 공연하면서 달아오른 무대는 한국 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춘 교방춤이 갖고 있는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용의 태도를 보이며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관객들을 깊게 몰입시키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휴스턴 삼색디딤 예술단의 ‘부채춤’이 이어진 뒤 김영옥. 조단미 씨가 함께 ‘진도북춤’을 공연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챔피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에 이어 김미선 .최빈희 모녀의 ‘교방 부채춤’이 이어지며 공연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 말미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입춤소고’를 공연했고, 이후 공연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기립하여 한마음으로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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