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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총기 난사범은 20대 히스패닉

6일 발생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는 뉴저지 출신의 20대 히스패닉계로 밝혀졌다.

브로워드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올해 26세인 에스테반 산티아고라고 공개했다. 수사 기관은 현재 그의 체류 신분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쯤(동부시간)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아 화장실에서 총탄을 장전하고 나와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용의자가 수하물 가방에 숨겨 둔 총기가 어떻게 공항 보안 시스템과 수하물 검색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는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용의자는 캐나다 항공을 통해 공항에 도착했으며 알래스카를 여행한 뒤 캐나다를 경우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는 단독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트로더데일 공항의 모든 항공기 이착륙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소셜미디어 등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유포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이슬람 무장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총기 난사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송정현 기자 song.sall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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